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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 방치하면 다낭성난소증후군 위험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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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5~10%에게 흔히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으로, 난자를 생성하고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에서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해 남성 호르몬이 증가해 배란장애가 생긴 질환을 뜻한다.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발생 원인은 없으나 유전적, 내분비적,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인슐린 저항성, 고안드로겐혈증, 비만 등 호르몬 변화의 경우도 발생 원인에 포함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불순, 부정출혈, 무월경이 있고 이외에도 다모증, 남성형 탈모증, 여드름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보통 단순한 일시적인 문제로 방치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를 방치하게 되면 난임, 대사증후군(심혈관계 질환,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자궁내막암, 
우울증 등 2차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위 증상 중 1개 이상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임상소견, 초음파 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이 외에도 호르몬 검사와 인슐린 검사,
고지혈증 검사 등 대사질환과 관련된 혈액검사를 통해서도 확인을 할 수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 방법으로는 배란 유도 치료, 황체 호르몬 복용이나 경구 피임약 복용, 수술적 치료가 있다. 또한 치료 계획 수립 시 출산 여부, 임신 계획, 자궁내막증으로의 발전 가능성, 호르몬 수치 등 여러 가지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앤산부인과 교대점 김현미 대표원장은 “실제 다낭성난소증후군의 75%가 난임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를 방치하게 되면 자궁 질환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신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생리불순이 수개월간 지속되고 극심한 생리통을 겪고 있다면
신속히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해 진단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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