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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외음질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날짜

2022.04.07

 

여성들은 피곤하거나 불규칙한 생활로 면역력이 떨어져 신체 전체적인 컨디션이 나빠질 경우 외음질염과 같은 부인과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외음질염은 어떤 원인에 의해 질 내 PH 균형이 깨져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인 락토바실리가 없어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지만 적극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여성이 의외로 많지 않다.

 

이처럼 외음질염이 발병률에 비해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면역력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질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인데, 질염은 감염균에 따라 염증이 심해져 재발이 잦은 만성 질염이 되기도 하고, 만성 질염을 원인으로 하는 골반염, 골반내 유착과 난임 같은 후유증을 남기기도 해 증상이 보인다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염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분비물의 양이 증가하고 냄새와 색의 변화가 있는 경우, 외음부에 가렵거나 따가움, 부기 등의 자극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성관계 중의 통증이나 배뇨시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등이 있다.

 

지앤산부인과 구로점 임수빈 대표원장은 “외음질염은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요즈음과 같이 기온 상승으로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진 때에 증상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나쁜 냄새에 축축하고 불쾌한 느낌의 질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균에 따라 만성질환이 되거나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음질염은 보통 세균을 없애기 위한 약물치료로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 소음순 성형과 같은 추가적인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

 

임 원장은 “질염 치료 후에는 일상에서의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평소 잦은 질 세척과 강한 성분의 세정제는 피하고, 샤워 후 외음부가 습하기 않게 건조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으며,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처럼 통기성이 좋지 않은 옷은 유해세균과 혐기성 박테리아 번식이 쉬워져 외음질염의 재발률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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