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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청소년 딸에게 알려줘야 하는 것은?

날짜

2013.08.14


 

여름방학과 휴가가 겹치면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이번 기회를 이용해 못다한 학업, 여행, 봉사활동을 즐기는 경우도 많지만, 건강검진을 받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기 딸을 둔 엄마들은 방학기간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최근 15~34세 젊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및 부인과질병 발생률이 높다고 발표되면서 딸들의 여성 건강을 지겨주기 위해서다.

 

한국여성민우회가 국내 여성 1,0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여성들의 산부인과 이용실태’에 따르면, 처음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10대 여성은 7.22%, 20대는 69.8%, 30대는 19.28%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임신여부확인’을 위한 방문은 47.26%였으며, 나머지는 ‘자궁경부암검진’ ‘생리불순’과 같은 질환 예방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듯 과거에 비해 낮아진 사람들의 성도덕 표준이나 환경문제로 인해 각종 성질환에 쉽게 노출되어있는 요즘, 예방을 위한 조치가 강조되고 있다.

 

각종 성질환 중 여성 암질환 발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궁경부암’은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일컫는다. 증상으로는 질 출혈, 배뇨곤란, 혈노, 요통 등이 있다. 주사로 예방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권장연령이 9~25세로 6개월간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 자신 혹은 자녀가 심한 생리통을 앓고 있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궁내막증은 진통제로도 참기 힘든 통증을 방치할 경우 발병한다. 조기 치료를 놓칠 경우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생리통의 원인을 찾고 치료를 위해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지앤산부인과 구로점 임수빈 원장은 “10대 여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라면 초경 무렵에 자궁경부암예방백신을 미리 접종하는 것을 권한다”며 “10대는 생리를 시작하고 자궁이 자라는 시기인 만큼 자궁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지 기본적인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등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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