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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여성건강 위협하는 ‘질염’, 조기치료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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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장마와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뜨거운 자외선과 폭염으로 피부손상은 물론이고 상한 음식에 의한 장염, 식중독 등을 걱정하기 쉬우나 여성의 경우 질염, 방광염 등과 같은 염증성 여성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여성의 Y존은 덥고 습한 환경에 취약하다. 여름철 해수욕장 및 수영장 등 장시간 젖은 옷을 입은상태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거나 꽉 끼는 하의를 입는 등으로 질내 환경이 바뀌어 질염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질염은 치즈와 같은 분비물을 띄고 외음부가 붓거나 간지러움을 유발하며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타날 수 있다. 질염은 여성들이 감기처럼 달고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덥고 습한 환경 탓에 잘 낫지 않고 재발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여성은 남성들에 비해 요도가 짧아 세균이 장내로 침범해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방광염은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볼 때 통증, 냄새, 색상이 탁하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앤산부인과 교대점 김현미 원장은 “질염은 스트레스, 항생제 복용, 잦은 성관계, 잦은 세척 등으로 발생되기 쉽고 재발이 쉽고 방치하게 되면 만성화되기 쉽고, 나아가 방광염, 골반염으로 이어지거나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주변 장기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질염과 같은 질환은 여성에게 있어서 감기와도 같아 증상이 미세하거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보이면 부담 갖지 말고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며 “여름철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식기가 습하지 않게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속옷을 입거나 꽉 끼는 옷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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