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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발병률 증가, 젊은 여성 정기검진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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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는 2015년 5만4603명에서 2019년 6만3051명으로 1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의 경우 7% 증가한 것에 비해 같은 기간의 20~30대 환자는 47%나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정기검진과 예방에 대해 중요성이 야기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알려져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대부분 2년 안에 자연 소멸이 되지만 10% 확률로 2년 이상 감염이 지속될 수 있고, 이렇게 오랜 기간 자궁경부에 남아 있는 경우 내부의 정상 세포가 악성 종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종류는 150여 종이 발견됐지만, 그 중 16형, 18형 바이러스가 악성종양을 유발하는 고위험 바이러스이다. 이는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접종 가능한 HPV백신은 2가와 4가, 9가 세 가지 종류로 인유두종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유형의 개수를 의미한다. 현재까지는 9가 백신이 가장 많은 HPV유형을 예방하면서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 질환의 원인 90%까지 포함할 수 있어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지앤산부인과의원 교대점 김현미 원장은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큰 증상이 없고 자궁 쪽 극심한 통증 및 출혈, 분비물 이상 등으로 병원에 방문할 경우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스스로 건강하다고 간과하는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건강에 자신 있는 20-30대 여성이라 하더라도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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